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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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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기분전환겸 양들의 침묵을 한번 더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커피를 한잔도 못마신 하루인지라 카페인 수혈하러 레쯔고하면서 들어간 곳.
우연하게 아무 계획없이 만나는 카페, 거기다 맛이 좋다면 무척이나 행운이 넘치는 하루다.
이마트 뒤에 있던 하이드 벗, 뭔가 디저트가 맛있어보여서 들어가보았다.
일단 그 날 한끼도 먹지 않았기에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를 들으며 들어갔다.
저택을 개조한 카페의 따뜻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마당이 보이며 약간 생활감 있는 느낌이 꽤 좋다.
들어가면 보이는 큰 창에 해가 드는 분위기가 좋다.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는데
나중에 사진을 찍으려보니 산책을 나갔더라....
다음에 꼭 사진찍게해줘 강쥐야.....라며 배가 고프기에 우선 빵과 디저트부터 보고 있었다.
딸기시즌인지라 딸기 케이크가 메인이었고, 위에는 스콘과 빵이 보였다.
메뉴판 뭔가 귀엽다. 하이드 벗 숨어있지만 왠지 벗이 친구 벗을 생각나게해 서 숨어있는 친구란 개구쟁이 느낌도 난다.
다이어리에 이런 말을 적어놨던데 이 날 감성이 충만했나보다.
빵이 맛있어보였는데 코펜하겐 샌드위치가 된다고 해서 바로 헤이즐넛 아메리카노와 먹기로 했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먹는게 베스트니까!!
좌석은 안쪽의 작은 방 2개안에 좌석이 있고, 카운터 쪽에 좌석하나, 그리고 뒷쪽 마당좌석이있는데
이 날 야채를 샀기에 좀 걱정되서 좀 쌀쌀하다고 느껴지는 마당쪽으로 갔다.
생각보다 날씨는 춥지않고 적당했기에 딱 좋았다.
창쪽으로는 안쪽 좌석과 바깥창 쪽에는 생활감 넘치는 주택들이 보인다.
위쪽을 쳐다보면 냥발바닥이 찍힌 자국이 있다. 아마 길냥이들의 산책코스가 아닐까. 귀엽다.
마당쪽 좌석 앉으면 이런 귀여운 풍경보기가 가능, 노란문 어쩐지 옛날 저 서양의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느낌이다.
샌드위치는 조금 걸린다하기에 화장실을 갔는데, 화장실 깔끔해서 너무 좋았다.
향도 좋다. 이거 무슨 방향제지
화장실 입구인데 왜 이렇게 감성 넘치지
이게 요새 유행어인 느좋카페인가 익숙치가 않다
화장실이라 그런지 앞에 볼일보는 강쥐 그림이 있다. 뭔가 웃긴다.
그리고 기다리던 샌드위치가 나왔따. 코펜하겐 샌드위치.....
언젠가 독일.......가보고싶다...............
안에는 루꼴라와 치즈 햄 그리고 무화과 잼이 있다.
빵은 약간 바게트종류지만 정말 어울려서 맛있다.
꽤 잘 잘려진거같아 찍어보기
겨자씨도 조금있었지만 크게 맛이 톡쏘는 편이 아니라서 먹기가 더 좋았다.
하 너무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디저트 종류를 먹으러 올까 싶다.
커피는 약간 다크계열이라 산미가 취향인 나에게는 아쉽.
오히려 다른 손님이 시킨 계절 음료가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는 디저트 음료를 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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