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카레 밥집 - 커리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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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노란색 집, 처음에는 카페나 파이 집인가 싶었다.

외근나갈 때 버스에서 간혹 본 집

나중에 검색하니까 카레 집이더라 근데 평일 마감이 빠른.....집.....^^

연차없는 직장인 서러워서 울다.

 

하지만 기회가 되서 주말에 동기와 갔다. 해피 하피 니스

와 드디어 식도락 탐방같이 메뉴판도 찍었다. 진짜 드물다....

카레는 스파이시카레와 일본식 카레!

근데 그라탕 종류를 좋아해서 나는 소고기 카레 그라탕을 했다.

동기는 코코넛 쉬림프!

 

안쪽 4인석에 앉았는데 약간 어둡긴하지만 안정감있는 기분.....아늑하다.....

이런 인테리어 너무 좋다.....안쪽은 노란색 벽지에 잔잔한 등에 조용함.....

사실 마감 직전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마감 3시인데 2시30분 예약으로 간 섀럼들........

즉흥적으로 갔다. 사장님 죄송해요 근데 너무 오고싶었어요....

 

입구쪽 2인석도 뭔가 좋다 바로 식물 옆이라 그런가 여하튼 이런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 취저입니다.

이야 간접 삶의 느낌으로 행복 즐기다.

 

입구에도 고양이 스티커를 봤는데 중간중간 고양이 소품들이 많았다.

추운 손님들을 배려한 담요, 고양이 폴라로이드, 그리고 화장실 가는 키도 고양이 키링이 달려있다. 짱이야 귀여워

입구쪽에는 고양이 달력이 있었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카레가 나왔다. 엄청 뜨겁다고 하셔서 잠시 대기

계란이 반숙이라 행복하다. 나는 반숙을 사랑하는 사람......

 

동기의 쉬림프 커리도 맛나보인다. 위에 올라간건 당근라페!

그래서 피클은 나만 줬나 보다.

 

이번에는 둘다 아침과 점심을 안 먹은 상태라 각자 완식하기로 했다.

향신료가 강했는데 거북하지 않은 맛, 깔끔한 맛이라 너무 좋았다.

최고야.....너무 최고야......!

 

카레를 먹고나니 왠지 시원하게 마시고싶어져서 동기와 수제콜라를 시켜서  나눠먹었다.

사장님이 이것저것 배합하셔서 만든 것을 탄산수에 섞어서 만들어주시는 콜라!

뭔가 시나몬 향이 강하고 진저에일같기도 하다.

향신료 강한 카레와 어울리는 맛!

거기다 빨대 나무라서 신기하다.

 

진짜 집중해서 먹어서 완식했다.

하 다음에 또와야지

너무 맛있었다고 다음에 또온다고 사장님께 수줍게 말씀드리고 기분좋게 나왔다.

 

카레는 한번씩 리뉴얼한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신다고 한다.

다음에 오면 어떤 메뉴가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