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빅이벤트 직장인 대학생은 중간고사를 거치고 잠시 한숨을 돌린다.
과제라던가 다른 간단 시험이 남아있으나 일단 큰거 끝났으니 잠깐 쉬기로 했다.
또 사이먼. 최애의 커피집. 라떼에 오틀리로 변경하여 먹었다.
사이먼은 커피를 시키면 초콜릿을 주는데, 이게 커피와 맛이 잘 맞다.
물론 케이크도 맛있다.
오늘은 동래에 스키야끼를 먹으러 키치마루라는 곳으로 향했다.
전에 한번 갔을때는 관서식, 관동식으로 나누어져있었으나
점심특선시간대라 그런지 육수에 소스가 섞인 걸로 원팩느낌으로 나왔다.
전과는 다르게 작은 자리에 앉아야해서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그리고 같이간 부모님이 화장실 앞이라 조금 안좋아하신것도 있는 편.
그래도 가게자체는 깔끔하고 맛이 괜찮아서 다같이 만족했다.
중간에 덥고 피곤해서인지, 하이볼 땡기더라, 저 하이볼은 언젠가 먹어보고싶다.
먹은 뒤, 갑자기 경주로 가기로 하여, 노포로 향하는 길
가는 길 엄청 날씨가 좋아서 여러컷.
경주에 도착한 후, 원래의 목적이었던 미피스토어 구경을 하러갔다.
황리단길의 거의 끝쪽에 위치한다.
초반에 사람이 많아서 이리저리 치이고 너덜거리며 들어갔다.
한옥으로 된 미피스토어라 새롭다. 네덜란드캐릭터인데 한국의 느낌.
현재 메가박스에 행사중인 유령 미피 인형도 있었다.
여기에선 이만이천원의 가격, 근데 귀엽긴하다.
하지만 미니 키링이 있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
생각보다 물건은 적은편이었다.
뜨개질로 만들어진 인형의 종류는 좀 다양한 편, 하지만 아쉬움이 크다.
황리단 길을 지나가면서, 가게들과 간판들을 찍으며 사진 남기기.
이자까야였는데 이렇게 찍으니까, 그냥 사찰 온 사람느낌.
엄마: 그러기엔 커튼이 고급져.
황리단길을 돌고 위드구스토라는 양식집에 들어갔다.
스테이크와 파스타, 오믈렛이 있다.
엄마는 미트볼오믈렛, 나는 베스트메뉴인 스테이크 크림파스타.
꽤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다. 오믈렛은 향신료가 많아 좀 매운느낌이었고, 생각보다 파스타가 맛있었다.
정확히는 파스타안의 스테이크가.
과연 스테이크가 메인 메뉴로 여러개던데 그럴만하다.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다.
그렇게 적당히 잘즐기고, 버스 터미널로
근데 표가 거의 다 매진되어서 1시간넘게 대기해서 차를 타고갔다.
다음에는 표부터 끊어두는게 나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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